한국방송학회(학회장 최용준, 전북대학교 교수)는 오는 29일(화) 14시 00분부터 그랜드센트럴 B동 3층 오디토리움에서 ‘한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 글로벌 전환의 가능성을 묻다’를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OTT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그 적절한 시기를 중심으로 미디어 산업의 현실과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할 예정이다. 발제로는 조영신 박사(퓨처랩)가 ‘한국형 글로벌 OTT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윤지 수석연구원(한국수출입은행), 김헌 교수(한양대학교), 노창희 소장(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오하영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가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한국방송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한국 OTT의 대응 전략 ▲국내 OTT 시장의 구조적 한계 ▲현실적인 글로벌 진출 방식 ▲강력한 로컬 플랫폼의 중요성 등 현실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시각에서 한국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OTT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영상 생태계 현실을 검토하고, 이를 위해 '강력한 로컬 OTT'로서의 존재감을 확립해야 할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기반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국내 영상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국내 OTT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과 방법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