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활력 넘치는 한국방송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방송학회 회원 여러분
2022년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제36대 한국방송학회 회장으로 당선된 지 일 년의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 한국방송학회 제36대 회장으로 새롭게 학회를 이끌게 된 전범수입니다. 그 동안 우리 학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제35대 강명현 회장님과 집행부 이사님들, 사무국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35대 회장님과 이사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방송학회가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국방송학회가 지나온 36년은 적지도 그렇다고 오래된 시간도 아닌 젊음과 경험이 잘 어우러지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지금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학술 공동체를 준비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최근 방송을 포함해 미디어 시장과 이용자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방송학계 역시 지난 성과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정신과 트렌드의 파악, 그리고 미래 방송학의 과제들을 선점하고 먼저 해결하는 능동적 움직임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몇 가지 회원님들께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 만큼 학회의 본질과 품위를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기여할 수 있는 방송 및 통신 관련 쟁점들을 공론화하는 일이나 해결책 모색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라는 공간을 통해 여러분들 모두가 지식과 배움, 경험을 교류하는 학술 공동체, 더 나아가 회원 여러분들이 인간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이끌어줄 수 있는 정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