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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국방송학회 회원여러분,

제38대 한국방송학회 회장 강재원 교수입니다. 20여 년 간의 학회 회원으로서, 특히 지난 1년여 동안 차기 학회장으로서, 제37대 최용준 회장님의 곁에서 학회 운영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한국방송학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깊어졌습니다.

학술 공동체로서 한국방송학회가 시민 사회 그리고 학문과 교육 분야에 과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보다 깊게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방송 관련 3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학회가 공영방송(KBS, MBC재단 방송문화진흥회, EBS)의 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기관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치권과의 거리두기에 대해 여러 회원분의 걱정과 우려가 섞인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학회는 입법자가 요구하는 민주적 절차와 방식을 만들어, 이에 따라 시민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선량한 품성을 가진 분을 어떻게 추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고민의 흔적과 그간의 논의를 공개하여, 함께 숙의하고 회원 한분 한분의 고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밖에 약속했던 공약을 제 임기 내 최선을 다해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학문과 산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위기의 전환을 위해 학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분들이 학문적 결실을 나누고 서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아가 진실 탐구를 위한 여러분의 작은 몸짓이 사회에 큰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계와 사회를 연결하는데 제 미력한 역량을 다 쓰겠습니다.

제38대 회장으로서, 학회의 권위와 명예가 지켜지도록, 학회 회원분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여, 선제적으로 사회적 의제에 학회의 목소리를 내고, 정치권의 요구에 당당히 임하는 한국방송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제38대 한국방송학회 회장 강재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