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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미디어다양성 미래 정책 방향 모색

지난 15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와 한국방송학회(학회장 전범수한양대 교수미디어다양성 위원장 직무대행)가 주관하는 <미디어다양성 미래 정책 방향특별세미나가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천혜선 연구위원(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은 시청점유율 규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국내 미디어다양성 모니터링을 위해 시청점유율 조사는 지속되어야 하며나아가 콘텐츠에 방송 프로그램 정보를 입력하여 시청 여부를 확인하는 메타태깅기술 등을 도입하여 시청기록 측정의 정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윤경 교수(순천향대)는 국민의 미디어 이용행태를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미디어 관련 각종 조사 데이터를 모아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주원 교수(고려대)도 데이터 통합 관리 지원과 행정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결합을 위해 정부와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한편배진아 교수(공주대)는 다원적 관점에서 미디어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며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유럽의 MPM(Media Pluralism Monitor)* 방식의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또한 미디어 이용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연구를 위한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성욱제 연구위원은 국내 미디어다양성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관련 기능을 집중·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유럽의 MPM 모델은 매체 다원성과 관련된 법제도 포함 항목인 기본영역미디어소유 및 지배의 다원성미디어유형 및 장르/포맷의 다원성정치적 다원성문화적 다원성지리적 다원성으로 구성된 미디어다원성 모니터링 제도이다.

 

한국방송학회는 이번 <미디어다양성 미래 정책 방향특별세미나를 통해 국내 미디어다양성의 현주소를 다각도로 진단하고미디어다양성 가치의 중요성과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첨부파일
36-006 [보도자료] 한국방송학회, 미디어다양성 미래 정책 방향 모색.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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