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제35대 한국방송학회장 강명현(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의 취임인사를 아래와 같이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 음 -​

제35대 한국방송학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한국방송학회 회원 여러분.

전통있고 권위있는 한국방송학회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기쁨보다는 더욱 자랑스런 학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미약하지만 지난 35년 동안 회원 여러분들이 쌓아온 자랑스러운 학회의 명예를 지키고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일 년 동안의 회장 준비기간은 학회의 당면문제와 발전 방향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학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저에게 보내주신 격려는 힘이 되었고 애정 어린 쓴소리는 학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토양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회장에 취임하면서 주어진 역할과 소명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학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학회의 기본적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학회의 가장 큰 소임은 뭐니 뭐니 해도 정기학술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과 내실 있게 학술지를 발간하는 일일 것입니다. 학회원님들께서 학술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학회의 기본적인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회원님들과의 소통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뉴스 레터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신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도 자랑스런 전통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전임 집행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낸 학회의 전통과 명예에 저희 집행부도 벽돌을 하나 놓는다는 마음으로 특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학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첫째, 산학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사실, 방송학은 산업적 변화가 빠른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교육에서는 그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여 방송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현장 경험의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방송학 연구의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학회의 정책 세미나 중심의 편중 현상은 기초 연구에 충실한 회원들이 소외감을 느끼게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초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회 활동이나 연구비 지원, 그리고 관련 세미나 주제도 적극 발굴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송통신 환경의 큰 변화에 대응하여 방송학의 미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현 방송학 교육의 커리큘럼을 진단해 보고 미래 방송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좌표설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이 긍지를 가지는 학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35대 집행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봐 주십시오. 잘못하는 점이 있으면언제든지 질책해 주시고 관심과 응원을 통해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성과를 통해 보답하겠습니다. 

회원들님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2022년 11월 14일 

제35대 한국방송학회장 강 명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