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공지사항

제34대 한국방송학회장 도준호 교수 이임인사

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제34대 한국방송학회장 도준호(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의 이임인사를 다음과 같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아울러, 제34대 한국방송학회 세미나 자료 모음집을 아래 첨부합니다.

 

- 다 음 -

 

존경하는 한국방송학회원 여러분

 

제가 제34대 한국방송학회장의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이임 인사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학회장 출마를 결심하고 차기학회장과 학회장으로 한국방송학회를 위하여 봉사했던 시간은 소중하고 보람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방송학회원들의 학문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학회원들의 뛰어난 역량을 피부로 느끼며 가슴 벅찬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름 열심히 노력했고 다행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계획했던 내용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의 성과를 간략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첫째, 34대 집행부는 핵심 공약 실천을 위하여 미래 방송학 아젠다 특별위원회, 온라인 미디어 교육 특별위원회, 미디어 정책 특별위원회의 3개의 특별 위원회를 운영하였습니다. 미래 방송학 아젠다 특별위원회는 방송학 연구와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방송학의 미래의 학문적 성장 방향성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교육 특별위원회는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의 방송학 교육의 방향과 전략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전시키고 이 결과를 학회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미디어 정책 특별위원회는 새로운 정부의 미디어 과제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방송통신 규제정책 및 거버넌스에 대산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공공성, 플랫폼, 거버넌스 3개 분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 구성원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미디어 정책에 대하여 이슈를 점검하고 학회 차원의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3개의 특별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위원장님과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둘째, 지난 4월 제주대에서 성대하게 봄철 정기학술 대회를 치뤘던 기억도 잊을 수 없습니다. 5개월 전에 결정한 봄철 학회 날짜인데 그 주 월요일부터 정부가 거리두기 폐지라는 선물을 주어서 코로나 2년 만에 편하게 봄철 학술 대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대에서 진행한 학술대회에서 진지한 방송학 연구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저녁에는 신선한 제주의 밤공기를 마시며 그 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회원들 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행사로 기억에 남습니다.

 

셋쩨, 임기 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행사는 차세대 미디어 연구자 포럼과 미래 세대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개최였습니다. 영종도에서 진행된 차세대 미디어 연구자 포럼은 신진학자가 오롯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였고 좌담회를 통해서 신진학자들의 고민을 가까이 들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합정동 북카페에서 개최한 미래 세대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미디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찾기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였습니다. 미디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채용시 생각하는 인재상에 대하여 현장의 소중한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학생들과 패널로부터 여러 긍정적 피드백을 들으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넷째 학회원들간의 활발한 교류와 정보 교환을 위하여 힘썼습니다. 온라인 뉴스 레터 발간을 통하여 학회원들의 동정과 학회 주요 행사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34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최근 정보를 반영한 회원 수첩을 제작해서 가을 학술대회때 회원님들께 배포하여 드렸습니다. 회원들간의 교류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길지 않은 1년에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때로는 벅차게 보였던 과제들도 헌신적인 집행부 이사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정용준, 최세정, 이상헌 부회장님들의 굳건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5명의 총무이사진을 포함한 10명의 운영위원들은 34대 방송학회를 이끌어온 기둥이며 지치지 않는 기관차였습니다. 이상원, 최세경, 김선미, 오하영, 이성민 총무이사의 열성과 헌신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경이로운 업무 능력으로 사무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준 박지은 사무국장과 간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34대 한국방송학회 집행부는 이제 물러갑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회원님들의 응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회장의 불찰로 너그러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능력이 출중하신 강명현 35대 회장님과 집행부에게도 큰 행운이 같이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1. 제34대 한국방송학회장 도준호 교수 이임인사.

2. 제34대 한국방송학회 세미나 자료 모음집. 끝. 

 

 

 

2022년 11월 12일

제34대 한국방송학회장 도 준 호 올림

 첨부파일
제34대 한국방송학회장 도준호 교수 이임인사.hwp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