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4월 21일에 개최되는 <미디어 격변의 시대, 공영미디어의 지속가능성 진단과 전망>에 대한 세미나의 발제자를 다음과 같이 공모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KBS 후원 세미나
“미디어 격변의 시대, 공영미디어의 지속가능성 진단과 전망”
미디어 격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디어의 양태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유튜브, 틱톡과 같은 동영상 OTT 플랫폼은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진출에 이어, 커머스 기업인 쿠팡도 들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진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 오디오앱 클럽하우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넘어 2세대 소셜미디어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도 한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국내외 기업이 앞다퉈 미디어 시장에 진출하는 양상에서도 나타나듯이 한국은 거의 모든 디지털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중적으로 생산, 유통, 소비하는 미디어 산업의 최전선이자 바로미터인 사회입니다. 이러한 한국 사회에서 공영미디어가 여전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플랫폼이자 콘텐츠로,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디어로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는가는 오래 반복되어 온 질문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40년간 공영방송 수신료는 변함없이 고정되어 온 반면, 한정된 미디어 시장 재원 속에 다수의 플랫폼·콘텐츠·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무한 경쟁이 심화되었고,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 역시 근본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지상파 방송과 공영미디어는 그 의미가 점점 퇴색하는 듯 보입니다.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 속에 정체성과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되는 한편, 경영상의 심각한 위기 또한 봉착해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위기는 더이상 새로운 얘기도, 급박한 이슈도 아닌, 일상의 재난이 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다시, 공영미디어의 지속가능성과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것은 넷플릭스와 왓챠, 웨이브와 티빙, 유튜브와 틱톡이 제공할 수 없는 콘텐츠 영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채워주지 못하는 공영미디어만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전제로, 한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 온 공영미디어의 표피를 걷어내고, 불투명한 지상파 방송과 공영미디어 KBS의 현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미디어 급변의 시대, 지상파 방송이 구시대의 오래된 유물로 사라지지 않고 자신의 위상을 정립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공영미디어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며 생존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논의의 장을 갖고자 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세미나에 참여할 발제자를 공모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공모 주제
- 미디어 환경 변화와 지상파 방송의 생존 전략
- 공영미디어 KBS의 지속가능성 진단과 모색
□ 공모 일정 및 방법
- 제출 서류: 발표문의 개요를 설명한 1-2쪽 분량의 연구기획서를 이메일로 제출
- 제출처: 한국방송학회 사무국(kabs@kabs.or.kr)
- 공모 마감일: 2021년 3월 29일(월) 18시
□ 세미나 예정일
- 2021년 4월 21일(수) 14:00 ~ 17:00
□ 문의
- 한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