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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방송저널리즘 연구회 ‘재난보도와 트라우마’ 세미나

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방송학회 방송저널리즘 연구회는 재난보도와 트라우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관심 있는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난보도와 트라우마 세미나>

 

 

▣ 취지: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제약 속에서 이뤄지는 언론의 취재보도 행위는 불가피하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 취재 대상이 참혹하고 비극적인 내용이거나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재난인 경우에는 기자들은 정신적으로 더욱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세월호 참사 취재에 참여한 기자들도 일부가 그런 고충을 호소해 심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기자들이 사건사고나 재난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외상, 즉 트라우마(trauma)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상당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난 보도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재난 공간에서 피해자와 가족, 특히 기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직무 환경상 수시로 위험한 사건에 노출되는 기자들의 심리적 외상이 저널리즘 연구의 대상이 되어오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건강한 몸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는 평! 범한 사실이 말해주듯 언론인의 심리적 건강은 언론 연구에서도 주요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 연구회는 재난의 취재보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자 및 기자들의 심리적 외상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숙명여대 배정근 교수팀이 세월호 참사 취재에 나섰던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증적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언론의 재난보도가 재난 피해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다루고, 재난취재에 경험이 많은 기자들의 토론과 학술적 측면에서의 평가가 병행됨으로써 더욱 심층적이고 실천적인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주최: 한국방송학회 방송저널리즘 연구회, 방송기자연합회 재난보도 연구분과

    후원: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전파진흥협회

▣ 일시: 2014 9 12() 14:00~17:30

▣ 장소: 방송회관 3층 회의장

▣ 순서

- 사회 : 양승목(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14:00  발표 1: 외상성 사건으로서 세월호 참사와 취재 기자의 경험

 (배정근,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발표 2: 임상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세월호 참사 취재기자의 외상성 증상

(하은혜,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교수, 임상심리학 전공)

발표 3: 언론인의 외상성 사건 경험의 대처: 저널리즘 교육과 사회적 대처 방안

 (이미나,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15:30 중간 휴식

15:50 발표 4: 언론의 취재보도 관행과 심리적 외상 피해자(이정애 SBS 기자)

16:20 종합토론

-전동건(방송기자연합회장)

-이중우(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장)

-나은영(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경희(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 진행: 심훈 교수(방송저널리즘 연구회 간사, 010-8234-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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