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논문공모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22권 3호 기획특집 논문 공모

1.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 한국방송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223호의 기획논문을 공모합니다. 논문 게재를 희망하는 회원 여러분은 다음의 세부 사항을 참고하여 공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 음 -

 

한국방송학회 발간 학술지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기획특집 논문(제안서) 공모

 

분노를 통해 조망하는 팬데믹 시대의 문화미디어

 

한국방송학회가 발간하는 연구재단 등재지 <방송과 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우리 사회 정서구조의 변화를 분노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조망하는 기획특집 논문 제안서를 공모한다. 촛불혁명 이후부터 최근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분노는 우리 사회 정서구조의 변화를 가로지르는 핵심 개념이다. 모두가 화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모두가 사이다를 원한다. 정파적으로 편을 나눠 상대방에게 화를 내고, 다른 세대를 향해, 다른 성별을 향해, 다른 인종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시민은 정치인에게, 독자는 언론에게, 심지어 팬덤도 방송사와 기획사를 향해 분노와 조롱, 혐오와 냉소를 쏟아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노가 쾌락을 수반하는 감정이라 했고, 니체는 르상티망이라는 용어로 분노의 구조적 토대를 제시했다. 심리학과 정신의학에서는 분노를 개인적이고 병리학적 차원에서 다룬다. 지금 우리나라의 분노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기획특집은 촛불혁명 이후 특히 지난 일 년 동안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정서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촛불혁명을 통해서 고양되었던 공적 개혁에 대한 권능감은 지난 일 년 동안의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력감으로 이어졌다. 팬데믹이 더욱 첨예하게 드러내고 있는 우리사회의 불평등(계급, 젠더, 세대, 소수자 등) 문제도 분노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탈진실 담론과 반지성주의 경향도 레거시 미디어와 엘리트 계층에 대한 분노를 수반한다. 이번 기획특집호는 미디어/문화/언론의 운동장 안에서 재현/반영되고 발화/증폭/전유되는 분노를 고리 삼아 지금여기의 인간과 문화, 사회를 탐색하는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을 활용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 연구들을 묶어내고자 한다. 기획특집호의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연구논문 제안서도 환영한다.

 

- 촛불혁명 이후 정서구조의 변화를 탐구하는 이론적 논의, 혹은 담론 및 보도 분석

- 온라인 상에서 (계급, 젠더, 세대, 소수자 등에 따라) 벌어지는 분노와 갈등, 조롱과 혐오에 관한 실증적/해석적 연구

- 팬데믹이 우리 사회의 지배적 정서구조 변화에 미친 영향 분석

- 언 엘리트에 대한 반지성주의적 공격적 정서의 배경, 현황, 유형, 전망 등 연구

-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 (미디어문화산업, SNS, 저널리즘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평등 문제의 변화 양상과 특징을 논의하고 대안적 논의를 제시하는 이론적 연구 및 사례 분석 연구

- 다양한 층위에서 표출되는 분노, 갈등이 언론에서 다뤄지는 방식과 언론 행태 및 언론 보도에 대한 이용자 인식 연구

- 분노의 대상(특정 집단, 언론, 정부 등)과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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