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기획의도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2010년 9월 수교 20주년을 맞이한다. 이제 러시아에서 한국은 곧 삼성, 현대, LG로 인식될 만큼 교류를 넓혀 왔지만 아직 한국과 러시아는 먼 나라이다. 한국 미디어 콘텐츠가 간혹 러시아 방송에 등장하기도 하지만 러시아는 우리에게 미완, 미개척의 대지이다. 특히 한국에서 항공기로 불과 두세 시간 거리에 있는 극동 러시아 지역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생소하다. 한·러 수교가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는 문화·학술 부문의 교류도 더욱 넓혀나갈 전망이며, 이러한 다각적 교류의 증대는 경제 부문 교류의 활성화에 선순환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방송학회는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극동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소재 극동국립교통대학(Far Eastern State Transport University: FESTU)과 한·러 미디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 세미나는 한·러 양국 미디어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힘으로써 궁극적으로 한·러 관계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세부 주제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 한국 측은 아래 3개 주제에 대한 발제를 맡을 예정입니다. 발제자 공모와 선정은 한국방송학회에서 일괄 주관하여 진행합니다.

(1) 한국의 저널리즘 교육과 저널리스트 양성

(Journalism education and journalist training in Korea)

(2) 한국의 언론 자유와 저널리스트의 사회적 책임

(Press freedom and social responsibility of journalists 한·러in Korea)

(3) 한·러 관계 증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

(Roles of media in enhancing Korea-Russia relationship)

▣ 세미나 일정

- 일시: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 장소: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극동국립교통대학 캠퍼스내 혹은 현지 컨벤션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