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장이 소개하는 2022 봄철 정기학술대회>
존경하는 한국방송학회 회원님들께,
2년간 지속되었던 코로나가 아직도 그칠 줄 모르네요.
아니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우리의 일상을 더욱 괴롭히네요.
아무리 긴 어둠의 터널에도 끝이 있겠죠.
그 끝이 멀지 않으리라는, 그래서 밝은 빛이 찾아오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방송학회도 희망의 시작을 유채꽃이 피는 남녘땅 제주에서 하고자 합니다.
일상에 지친 학회 여러분들이 제주에서 마음껏 힐링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으면 합니다.
봄철학회의 화두는 ‘혼돈과 새로운 질서’입니다.
세상은 혼란스럽지만, 조금씩 새로운 질서도 잡혀갑니다.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 공부할 때 배웠던 ‘커뮤니케이션’ 개념부터 미디어학자로서의 지금 모습까지,
어느덧 레거시 미디어로 전락한 저널리즘부터 인터넷 플랫폼까지,
오랫동안 강조되었던 방송의 공익성이 산업으로 바뀐 이유를 되묻고자 합니다.
방송학자와 방송학회의 현주소를 묻고자 합니다.
방송학회는 ‘혼돈과 새로운 질서’라는 대 주제로 외부 지원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기획(신진학자: ‘나의 스토리’, 중견학자: '미디어 학의 자성과 성찰', 지역학자: ’미디어 로컬리티가 희망이다‘) 세션을 꾸리고자 합니다.
물론, 학회원들의 연구회 세션과 미디어 쟁점을 다루는 세션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학회 세미나는 회원들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만 온라인 회의를 병행하고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하도록 조직위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겨울은 지나고 봄은 옵니다.
4월 22일에서 23일 열리는 봄철 정기학술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2년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