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는 공동주최로 오는 11월 14일(목) "국내 언론의 북한 관련 보도 문제와 남북한 미디어·언론 교류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관심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 기획의도
한반도는 문재인정부의 출범 이후 이전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평화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8년 3번의 남북정상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고, 2019년 6월에는 한·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과 회담을 하기도 하였다. 아쉽게도 2차 북미정상회담은 아무런 합의 성과 없이 결렬되지만, 실무회담이 재개되어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이에 따른 문재인정부의 중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에 국익적 관점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고, 남북 상호간의 문화적 간극과 이질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 미디어와 언론이다. 이에 따라 남북의 미디어와 언론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많은 언론인과 연구자들은 북한과 관련된 국내 보도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 왔고, 북한 주민/지도층/언론 등에 대한 근본적 인식 점검과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북한 및 북한권력층·주민에 대한 미디어와 언론의 인식이 과거 제한된 북한 정보에 기반해 형성된 적대적 관계에 기반해 있고, 이를 기반으로 작성된 뉴스를 통해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국내에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호호혜적인 관점보다는 우리 남한 중심적 사고와 관점에만 기반해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방송심의를 통해 북한(주민) 차별에 대한 내용 심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우리 언론(인)들의 대북 인식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 언론들은 정부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북한 관련 정보를 뉴스에 활용하는데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북한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특수자료취급인가’를 통해 제한적인 활용만이 가능할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도 제한적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언론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북 관련 보도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언론인들을 양성하고, 대북관련 정보를 DB화하여야 하며, 북한 관련 정보의 공개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 어디에서나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는 유튜브(Youtube)를 통해 북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미디어시대이다. 국내에서도 유튜브에 올려진 북한 채널들을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튜브 기반의 미디어 이용/접근 가능성이라는 현실과 정부의 폐쇄적인 북한관련 정보 관리/취급 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와 언론(인)들이 북한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개선책을 논의하고, 스마트미디어시대와 한반도 화해무드의 시대에 정부의 북한 관련 정보의 관리/취급과 관련된 법·제도가 가야 할 방향성을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탐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남북한 평화공존과 교류, 문화적 이질성 해소에 미디어와 언론이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도출해보고자 하였다.
□ 세미나 일정
- 일시: 2019년 11월 14일(목) 15:00-17:00
-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 주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 후원: 뉴스통신진흥회
- 공동주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 세미나 세부일정
시간 | 내용 |
15:00-15:10 | [개회] [인사말] 강기석(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김춘식(한국언론학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동섭(한국방송학회장, 한양대학교) 유홍식(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장, 중앙대학교) |
15:10-16:00 | [사회] 이호규(동국대학교) [발제1] 국내 언론의 북한 관련 인식/보도태도 및 개선방안 전영선(건국대학교) [발제2] 남북한 인적교류 활성화와 언론/미디어교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박정원(국민대학교) |
16:00-17:00 | [종합토론] 김성해(대구대학교) 이규연(jtbc 탐사기획국장) 이성로(남북교류협회 팀장) 전수미(화해평화연구소 소장) 정일용(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소장) |
□ 문의
- 유홍식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장(010-9167-8379, hsyu@cau.ac.kr)
- 곽선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총무이사(010-8853-1202, tiny8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