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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한국방송학회 회장 강명현 교수 이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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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제35대 한국방송학회 회장 강명현 교수(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의 이임인사를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 다 음 -
제35대 한국방송학회장 이임인사
존경하는 한국방송학회 회원 여러분!
  제35대 학회장 강명현입니다. 지난해 11월, 한림대에서 회장에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어진 임기를 마치고 이렇게 이임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동안은 저에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많은 회원님들을 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임하면서 제가 하고자 했던 몇 가지 약속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섰을 뿐 시행착오와 능력 부족으로 만족할 만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지난 1년간 수행했던 일들을 간략하게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 본연의 업무라 할 수 있는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을 차질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회원 여러분을 직접 마주할 수 있었던 봄철 부산 학술대회의 그 뜨거웠던 학문적 열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학술지 발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재인증 대상인 <한국방송학보>의 등재지 재인증 신청을 차질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재인증 신청 작업에 애써주신 정용준 편집위원장님과 최은경 편집이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그간 KBS에서 발간해 오던 <방송문화연구>를 저희 학회와 공동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한국방송학보>, <방송통신연구>, <방송과 커뮤니케이션>에 이어 <방송문화연구>까지 총 4개의 등재 학술지를 주관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학회원들의 연구업적 발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되어 온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회원들의 소통 창구로서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전임 집행부가 초석을 마련한 <뉴스레터> 및 신입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수행하여 학회의 좋은 전통으로 계승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셋째,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청자 미디어 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하계 방학때는 미디어 전공 학생들의 방송제작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송학의 산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학회원들과 함께한 <넷플릭스> 현장 간담회 역시 방송산업의 현 주소를 알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응용학문으로서 방송학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넷째, <우석호 방송저널리즘상>을 제정하였습니다. 향후 방송 저널리즘을 연구하는 회원님들의 연구 활성화를 고취하고 기초 연구분야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하는 회한이 남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이루지 못한 미완의 과제들은 신임 학회장님과 집행부가 완성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봄철, 가을철 조직위원회를 완벽하게 이끌어 주신 이헌율, 김예란 부회장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또한,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저와 동행해 주신 집행부 이사님들, 탁월한 기획과 소통 능력을 보여주신 사무국의 국장님과 간사님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미력하나마 학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학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방송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11일

35 회 회장 강명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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